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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킴이 역대 최대 산불에 맞서다 최전방 대응과 복원에 흘리는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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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 산불 맞춤형 대응 전략

올해 들어 유난히 산불 소식이 많다. 기후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 태풍급 강풍 등으로 동시 다발성 산불과 대규모 피해를 동반하는 산불이 급증하고 있다. 산림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겨울 산불은 304건으로 전년 대비(167건) 1.8배 증가했고, 10일 동안 56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4일 발생한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동해·삼척 등 동해안을 휩쓴 산불은 강풍(최대 풍속 26m/s)으로 인해 역대 최장기간, 최대면적 피해를 남겼다. 산림 2만 523㏊가 잿더미로 변했다. 213시간이라는 역대 최장 진화 시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주택 322채와 농업시설 281동 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시 진화를 위해 산림청·유관기관 헬기 821대, 진화인력 71,527명을 투입하여 총력 대응했다. 그 결과, 울진·삼척(3.13 09:00), 강릉·동해(3.8 19:00), 영월(3.8 10:00) 진화를 완료했다. 또한, 언론 브리핑(오전9시·오후5시, 산림청장, 20회)과 온라인 플랫폼(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산불진화 상황 및 진화 전략을 신속하게 국민들께 알렸다. 이번 산불에 본격 활용한 드론 산불진화대, 산불진화임도, 물가두기사방댐 등은 주·야간 산불진화에 효과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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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동해안 산불피해지.jpg

 

보호구역 내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전략

특히, 산불피해지 중에는 금강소나무군락, 꼬리 진달래 등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정된 산림유 전자원보호구역*도 3,988㏊ 산불 피해를 입었다.

이곳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산양의 서식 지로 생태적인 산림복원**이 필요한 곳이다. 산림 복원은 법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본원칙을 따라야 한다. 첫째, 산림생태계가 모든 국민의 자산으로서 공익에 적합하게 보전·관리되고 지속가능한 이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둘째, 산림 내 생물이 생태적으로 보호되고, 산림생물다양성이 유지·증진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산림 내 서식공간 및 기능이 확보되도록 지형·입지에 적합한 자생식물·자연재료를 사용하여 식생을 복원한다. 넷째, 산림 내 생태계 균형이 파괴 되거나 그 가치가 낮아지지 않도록 한다. 다섯째, 산림복원 시 계획, 모니터링, 평가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한다.

산림청에서는 지난 4월 7일에 환경부, 문화재청 관계 부처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 대학교수, 녹색연합, 한국산림복원협회, 한국산양 보호협회 등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산양서식지 등의 산림생태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경북대학교 등과 함께 식생, 토양, 산양등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주민·전문가·시민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소광리와 응봉산 일원 등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산불 피해지에 대한 산림생태계 복원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구역으로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관리

 ** 산림복원: 자연적·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이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유지·증진될 수 있도록 그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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